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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에서 발행된 연구보고서 요약본
200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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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영상인재 육성을 위한'전국 영상교과협의회' 출범 (2008-03-27)
 - 초대 회장으로 부산영상예술고 배창옥 교사 선임 -
 - 청소년 영상교육 제반사항에 대한 민-관 협력 협의체로 자리매김 -

2001년 미디어특성화고교가 처음 이 땅에 생긴지 7년여 만에, 국가 미디어산업 차세대 인재들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교육방향 수립 및 관련교육 정립을 위해 민-관 협력의 <전국 영상교과협의회>가 구성됐다.



※ 현재 전국에는 약 81개의 미디어특성화고교와 전문계고교가 분포되어 있으나,
특성화된 교과 커리큘럼이나 전문교과서, 전문교사는 미흡한 상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과 전국의 31개 미디어
특성화고교는 3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국가영상산업의 차세대 인재양성
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국 영상교과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 청소년 영상문화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실습교육방향 정립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배창옥씨
(부산영상예술고교 교사)가 선출됐다.

KBI는 지난 20년 동안의 방송영상제작 교육노하우를 기반으로 그간 관련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요구를 반영
해, 제작·실무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특성화고교의 영상미디어
관련 교과서 개발지원, 우수 학생의 연수, 산학협력 창업지원 등의 주요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 KBI 추진,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지원 사업
   - 2004년, 교사 학점인정교육 시행을 위한 교육부 인증 <원격교육연수원> 지정
   - 2007년, 서울시교육청 인증 교원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 지정
   - 2006년~2007년, 전국 미디어특성화고 산학협력간담회 및 워크숍 개최
   - 2008년, 전국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협의체인 <영상교과협의회>의 구성을 지원

전국 81개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영상교육과 청소년 영상문화 저변을 확산하는 메인포스트로 기능할 영상
교과협의회는 향후 ▲고등학교 영상교과 교육과정의 표준화 및 교재개발 ▲영상관련 국가공인자격증
신설 및 자격증관련교육 실시 ▲청소년 TV 운영 및 청소년 영상물 제작 지원 ▲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
영역의 방송영상(미디어)교과 신설 노력 ▲전국 청소년 동영상촬영대회 개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주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영상교과협의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학교 31개교 56명의 교사 외에도, KBI
임직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 국가 차원의 미디어특성화고의 전문교육
지원방향 수립을 위해 개별 학교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KBI 권영후 원장은 "국가 미디어산업의 장래를 위해 전국에 있는 미디어특성화고교의 학교교육을 체계적
으로 지원해 미래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미디어산업
현업계와 현장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제작교육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 담당 : KBI 연수기획팀 곽규태 (02-321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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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포털이 동영상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넷 및 영상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고 이러한 변화가 각 기업에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과거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였던 인터넷이 현재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중위권 포털인 야후, 엠파스, 드림위즈 등이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2005년에 시작했고, 뒤이어 NHN, 다음 등 메이저 포털들도 경쟁에 가세하였고, 대형포탈 뿐만 아니라, 판도라TV, 엠군닷컴, 노리터 같은 동영상 전문 포털도 활성화되어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증가하는 이유, 그것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아파트랜, 혹은 광랜 이라고도 불리는 100Mbps급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랜은 2000년대 초에 등장했지만 파워콤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04년 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이미2006 2월 말 가입자가 180만 명에 달하였습니다. , 이처럼 영상중심의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 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첫째, 고화질의 영상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본격화되면 향후 그 활용 영역은 엔터테인먼트 부문뿐만이 아니라 각종 생활 편의형 부문까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원격지에서 동영상 화면을 통해 진료를 하는 원격 의료를 비롯해 원격 교육, 영상 보안, 영상 회의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둘째, 업계 측면에서의 변화도 급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우선 인터넷 중심의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업계간 주도권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 통신, 인터넷, 미디어 업계가 차세대 영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동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는 거죠. 통신업체 입장에서는 기존의 음성 중심에서 영상을 포함한 융합형 서비스 제공에 무게를 두고 있고, 인터넷 포털 쪽에서는 동영상 서비스 등을 강화하여 종합 미디어 업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방송사 역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영상 컨텐츠를 무기로 디지털 회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결국 업의 뿌리는 다르지만 이 세 업계가 차세대 영상 주도권 확보라는 공통의 목표 하에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 것이죠.

 

셋째, 영상 분야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음악산업의 경우, 인터넷 도입으로 기존 음반 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2003년을 기점으로 전통 음반시장과 온라인 음악시장 규모가 역전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영상 유통이 증가할 경우, 영상 부문도 음악과 유사한 온라인 전환 과정을 겪을 수 있고, 그렇다면 기존 영상 유통 채널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다만 영화와 음악은 소비 패턴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상 쪽의 온라인 전환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는 것은 영화 그 자체를 넘어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시간을 즐긴다는,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새로운 밸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터넷은 네트워크 고도화, 서비스 진화 등을 통해 우리 생활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보다 근원적이고 사회 시스템적인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이죠.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 토마스 프리드먼은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화 3.0’ 시대가 열렸다고 지적합니다. 세계화 1.0시대에는 티켓을 발급해주는 직원이 있었다면 세계화 2.0 시대에는 티켓 발매기가 그 역할을 대체했고, 세계화 3.0 시대에는 각자 스스로가 티켓 발매원이 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 동안 익숙했던 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기업은 판을 새롭게 읽는 눈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터넷이 시시각각 생활의 방식을 바꾸어 놓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변화의 흐름을 재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전략적 통찰, 창조적 영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바로 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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