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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구원 나형준의 인생개조기
운동하고 절제하라!
최상의컨디션이 보상하리라


불 어날대로 불어난 몸과 늘 엉망인 컨디션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바빠서' '피곤해서'라는 이유로 자신의 게으름과 의지박약을 정당화하는 당신. 여기, 6개월 만에 피로에 찌든 샐러리맨에서 활력 가득한 몸짱으로 거듭난 나형준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부디 잘읽고 각성하라!

글 강인욱 프리랜서 에디터 신대일 사진 한상무 헤어&메이크업 아우라 02-3445-0537 스타일리스트 정재윤 의상협찬 알랜테이크, 엘록, 장광효 카루소, 제네럴아이디어by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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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래, 이해한다. 당신은 바쁜 현대인이니까. 운동 부족과 폭음, 과식이 겹치면서 허리 치수는 해가 바뀌기 무섭게 늘어나고, 어깨는 돌덩이라도 짊어진 양 결리고, 하루라도 몸이 찌뿌드드하지 않은 날이 없지만 어쩔 수 없다고 여기며 그냥 하루하루를 버틴다.

가 끔 이대로는 곤란하다는 위기의식이 발작적으로 고개를 쳐들 때면 인근 피트니스클럽으로 달려가 6개월치 요금을 선불하고 회원권은 지갑 안에 고이 모셔진채 세상 구경과는 안녕을 고하고 만다. 왜? 바쁘니까. 이제부터 소개할 한 남자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여기저기 붙은 군살과 엉망이 된 건강의 모든 원인을 시간 부족에 돌리며 자신의 나태함 혹은 의지박약을 정당화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경고다.

이달 'Fight&Win' 시리즈의 주인공, 나형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방년 33세의 청년으로, 운동 마니아와 몸짱계에서는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누리는 유명 인사다. 단 6개월 만에 몸꽝에서 몸짱으로 환골탈태한 드라마틱한 성공담이 봄날 피트니스 홈페이지와 MBC 9시 뉴스 등에 소개되면서 얼굴이 알려졌고, 그 여파로 최근에는 모 피트니스 전문지의 표지 모델로 기용되는 영예까지 누린 것.

실은 올해 발간된 <맨즈헬스> 1월호에도 그의 사연이 간략하게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워낙 지면이 작았던 탓에 미쳐 보지 못하고 놓쳐버렸거나, 상세한 운동법이 실려 있지 않아 못내 아쉬웠을 독자들을 위해 이번에는 보다 본격적인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기사를 통해 이미 소개했듯, 나형준 역시 불과 1년쯤 전까지만 해도 야근과 출장, 술자리로 이어지는 불규칙한 일상속에 몸과 마음이 찌들대로 찌든, 한마디로 당신과 다를바 없는 '보통 남자'였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전신으로 전자파를 흡수하며 프로그래밍하는 게 제가 하는 일이죠. 지금은 회사 분위기가 좀 달라져서 야근을 최소한으로 줄이게 되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야근 잔업과 잦은 국내외 출장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어요. 만성 피로는 기본에, 폭식과 과음을 반복하는 불규칙적인 식생활까지... 그야말로 전형적이면서도 병적인 회사원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였죠. 몸은 몸대로 불어났으니, 심각한 비만까지는 아니었지만 누가 봐도 결코 보기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체형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던 재작년 가을, 갑자기 어깨부터 오른쪽 손가락까지 마비 증상이 온 겁니다."

진단 결과, 병명은 4~5번과 5~6번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쉽게 말해 목 디스크였다. 1개월의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는 동안,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몸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한다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가. 그래, 몸 관리만큼은 철저히 하자.' 경추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우선 가장 만만한 조깅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30분, 1시간, 2시간으로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죽어라 뛰었지만 폭우가 쏟아지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달리기란 좀 무리였다. 그래서 트레드밀에라도 올라가서 매일 달리기 위해 피트니스클럽에도 등록했다. 5개월간 주구장천 달린 끝에, 몸무게가 무려 7kg이나 줄었다. 브라보! 내친 김에, 지난해 봄부터 드디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보니, 그것도 만만한 노릇은 아니었다.

사용법이 다채롭다못해 복잡한 운동 기구들, 하나같이 영어로 표기되어 이름조차 생경한 운동법들...하지만 각종 헬스 잡지와 관련 사이트들을 뒤져가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여러 트레이너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통해 초보 운동자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했고, 곧 웨이트 트레이닝의 열렬한 찬미자이자 애호가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단지 운동만으로 지금처럼 멋진 몸과 완벽한 건강을 소유한다는 건 불가능한 노릇. 식생활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을 획기적으로, 그것도 매우 철두철미하게 변화시켰다는 점 역시 나형준이 대단한 이유 중 하나다.

"단지 몸짱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무너진 건강을 회복하고 싶었던 만큼, 영양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종 기사와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여태까지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죠" 운동 시작과 함께 그가 가장 먼저 돌입한 부분은 잘못된 식사 습관 교정. 그렇다면 나형준식 '바른 식생활'은 어떤 것일까? "아침은 회사 사내식당에서 채식 위주의 한식으로 먹습니다. 햄, 소시지 등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가공 식품류의 반찬에는 손대지 않고 시금치나 콩나물 같은 야채 반찬 위주로 섭취하죠. 점심은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해결할 때가 많아요. 기름기를 뺀 참치 1캔, 삶은 검은콩 1컵, 올리브 1/2컵, 아스파라거스 1/4컵이 기본 메뉴죠. 저녁은 두끼로 나누어 먹습니다. 우선 퇴근 후 피트니스클럽에 가서 운동 전에 바나나 2개와 통곡 시리얼 1컵, 호밀빵 1장,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운동 후에는 닭가슴살과 바나나를 갈아만든 쉐이크를 마시는 식이죠. 간식으로는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삶은 고구마 등을 먹고요. 하루에 5~6번 정도, 조금씩 자주 먹는게 좋아요. 배고프지 않을 만큼 잘 먹되 햄, 피자, 과자, 튀김 등 가공 식품 일체를 멀리하는 게 철칙이죠." 사람 만나길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래 그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 가능한 술자리에는 발걸음을 하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참석해서 즐겁게 놀지만 술 대신 물을 마신다는 식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버릇이 되면 그리 힘들 것도 없어요.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거든요." 이 모든 노력은 6개월 만에 놀랄 만한 결과로 되돌아왔다. 운동 시작 당시 그의 상태는 몸무게 87kg에 체지방 비율 23%, 그리고 36인치에 육박하는 허리. 그에 비해 지금은 몸무게 74kg, 체지방 비율 10.2%, 허리 치수는 30인치 줄어들었으며 정밀 진단 결과 목 디스크도 눈에 띄게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뿐인가. 빨래판 같은 복근과 잘 발달된 어깨와 가슴, 그야말로 권상우가 부럽쟎을 몸짱으로 변신한 덕분에 얼마 전에는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의 양복 카탈로그 모델로 발탁되는 즐거운 경험까지 맛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를 이룬 나형준. 곁에서 보기에, 그의 일상은 다소 팍팍하게 여겨질 정도로 금욕적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7~8시까지 출근, 5시 퇴근후 직장이 있는 수원에서 그가 다니는 휴레스트 피트니스클럽이 위치한 역삼동까지 운전하고 와서 1시간30분간 트레이닝, 운동이 끝나면 집이 있는 분당으로 돌아가 11시에 취침. 일주일에 6일은 반드시 피트니스클럽에 들르며, 주중에 하루라도 운동을 못하면 주말에라도 보강하고, 휴일에도 일찍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조깅을 하며 체지방을 소모한다. 술, 담배는 물론 다음날의 일과를 무너뜨리는 유흥(음주가무)도 일체 금물. 먹는 재미도 노는 즐거움도 없는 인생이라니,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을까? "그건 저와 같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편견일 뿐이죠. 운동을 시작하고 생활 습관을 바꾼 지금, 매순간 매일마다 컨디션이 최상의 상태입니다. 불면증과 만성 피로에 찌들여 있던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쾌적한 기분이에요. 활력과 에너지로 충만한 몸 상태에, 외모의 변화로 얻은 자신감까지 더해졌죠.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이 즐거움을 <맨즈헬스> 독자 여러분도 꼭 맛보시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로 그 말씀을 드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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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4-11 09:27 |최종수정2008-04-11 10:09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충무로 3대 기근…해법은 무엇?

'작가·투자자·배우가 없다'

지난해부터 위기 양상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충무로 기근'이 장기화될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07년 개봉작 112편 중 13편 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등 평균 투자수익률이 -24.46%(2006년 기준)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함에 따라 충무로 보릿고개는 심화되고 있다.

최근만 살펴봐도 3~4월 개봉작이 눈에 띄게 준 데 이어 더 큰 문제는 현재 제작중인 영화 편수가 확연히 줄고있다는 것. 이는 내년과 내후년 개봉작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기근'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각 영화주체들에게 '위기의 본질'을 물으면 제작사는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투자자들은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보니 배우들 또한 작품을 찾지 못해 방송으로 눈을 돌리는 'TV속으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단기적 해법'에 그치지 않는 충무로의 중장기적 위기 타개책은 무엇일까.

작가가 없다(?)

일선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콘텐츠의 부재'를 위기의 일차적 원인으로 꼽는다.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신선하고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시나리오가 없는 것이 관객 외면 현상의 이유라는 것. 최근 영화 관객들이 점점 '스타'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는 현상도 '작가부재' '이야기부재'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발표되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살펴봐도 영화화가 가능한 시나리오는 50편 중 1편 꼴"이라며 "작품은 많지만 그 중 영화화에 적절한 소재나 구조를 갖춘 작품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털어놓는다.

이는 시나리오 작가들을 양성하는 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것과 작가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현실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 편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되려면 아이디어 개발부터 집필과 수정, 연출을 위한 후반 작업까지 보통 2~3년 이상이 걸리는 데 비해 입봉 시나리오 작가의 원고료는 2000만원 수준으로 들이는 공에 비해 턱없이 낮다.

또, 작가가 작품의 전반을 관할하는 드라마와는 달리 시나리오는 영화화를 위한 일정 수준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작품도 다수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신작 '마더' 촬영을 준비중인 봉준호 감독을 비롯, '타짜'의 최동훈 감독, '추격자'로 주목받은 나홍진 감독 등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감독들도 점점 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감독들이 연출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신작 발표에 몇년씩 걸리는 상황을 초래한다.

때문에 완성도를 갖춘 참신한 시나리오 개발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을 통해 베테랑 시나리오 작가가 신인들의 작품에 대해 조언해주는 멘토 시스템을 도입한 예는 그러한 노력 중 하나다.

또, 영화계 관계자들은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 강의 과정이나 전문양성기관들을 늘려 전문성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는 것이 큰 차원에서 영화계 위기 극복의 방안"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투자처 다변화 '시급'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것도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산업의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요 투자자들은 통신 기업 등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몇 개 투자자에 한정된 자본조달구조는 불안정한 구조를 낳을 뿐 아니라 비슷비슷한 영화를 양산하는 원인이 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산업정책위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한국영화산업 투자환경 및 자본조달구조' 보고서는 이같은 점을 지적하며 "제작사가 자체 자본조달능력을 확보해 기획 및 예산규모 다양성을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공적인 대출 지급보증 시스템이나 제작사들간 중대형 규모의 공공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우들도 움직여야

배우들 또한 시장이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면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이영애, 최지우, 김아중 등 몇몇 스타급 배우들은 1~3년째 영화계에서는 두문불출하는 등 차기작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영화계 불황으로 인해 작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의 상황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스타급 배우들이 작은 작품이라도 적극적으로 활동해주는 것이 시장이 살아나 함께 윈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김혜수·전도연·박은혜·김민선 등 일부 배우들은 개런티를 자발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저예산·상업영화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무로가 힘겹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들리고 있는 요즘, 각종 위기의 징후에 대한 단기적 처방을 넘어 중장기적인 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묘안이 필요할 때다.

[사진 = 올 상반기 400만 관객을 넘어선 두편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왼쪽)과 '추격자']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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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연구보고서
200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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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에서 발행한 연구보고서
20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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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에서 발행된 연구보고서 요약본
200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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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영상인재 육성을 위한'전국 영상교과협의회' 출범 (2008-03-27)
 - 초대 회장으로 부산영상예술고 배창옥 교사 선임 -
 - 청소년 영상교육 제반사항에 대한 민-관 협력 협의체로 자리매김 -

2001년 미디어특성화고교가 처음 이 땅에 생긴지 7년여 만에, 국가 미디어산업 차세대 인재들의 체계적
양성을 위한 교육방향 수립 및 관련교육 정립을 위해 민-관 협력의 <전국 영상교과협의회>가 구성됐다.



※ 현재 전국에는 약 81개의 미디어특성화고교와 전문계고교가 분포되어 있으나,
특성화된 교과 커리큘럼이나 전문교과서, 전문교사는 미흡한 상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과 전국의 31개 미디어
특성화고교는 3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국가영상산업의 차세대 인재양성
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국 영상교과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 청소년 영상문화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실습교육방향 정립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배창옥씨
(부산영상예술고교 교사)가 선출됐다.

KBI는 지난 20년 동안의 방송영상제작 교육노하우를 기반으로 그간 관련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요구를 반영
해, 제작·실무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특성화고교의 영상미디어
관련 교과서 개발지원, 우수 학생의 연수, 산학협력 창업지원 등의 주요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 KBI 추진,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지원 사업
   - 2004년, 교사 학점인정교육 시행을 위한 교육부 인증 <원격교육연수원> 지정
   - 2007년, 서울시교육청 인증 교원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 지정
   - 2006년~2007년, 전국 미디어특성화고 산학협력간담회 및 워크숍 개최
   - 2008년, 전국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협의체인 <영상교과협의회>의 구성을 지원

전국 81개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영상교육과 청소년 영상문화 저변을 확산하는 메인포스트로 기능할 영상
교과협의회는 향후 ▲고등학교 영상교과 교육과정의 표준화 및 교재개발 ▲영상관련 국가공인자격증
신설 및 자격증관련교육 실시 ▲청소년 TV 운영 및 청소년 영상물 제작 지원 ▲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
영역의 방송영상(미디어)교과 신설 노력 ▲전국 청소년 동영상촬영대회 개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주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영상교과협의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학교 31개교 56명의 교사 외에도, KBI
임직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 국가 차원의 미디어특성화고의 전문교육
지원방향 수립을 위해 개별 학교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KBI 권영후 원장은 "국가 미디어산업의 장래를 위해 전국에 있는 미디어특성화고교의 학교교육을 체계적
으로 지원해 미래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미디어산업
현업계와 현장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미디어특성화고교의 제작교육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 담당 : KBI 연수기획팀 곽규태 (02-321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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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포털이 동영상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넷 및 영상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고 이러한 변화가 각 기업에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과거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였던 인터넷이 현재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중위권 포털인 야후, 엠파스, 드림위즈 등이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2005년에 시작했고, 뒤이어 NHN, 다음 등 메이저 포털들도 경쟁에 가세하였고, 대형포탈 뿐만 아니라, 판도라TV, 엠군닷컴, 노리터 같은 동영상 전문 포털도 활성화되어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증가하는 이유, 그것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아파트랜, 혹은 광랜 이라고도 불리는 100Mbps급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랜은 2000년대 초에 등장했지만 파워콤이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04년 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이미2006 2월 말 가입자가 180만 명에 달하였습니다. , 이처럼 영상중심의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 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첫째, 고화질의 영상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본격화되면 향후 그 활용 영역은 엔터테인먼트 부문뿐만이 아니라 각종 생활 편의형 부문까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원격지에서 동영상 화면을 통해 진료를 하는 원격 의료를 비롯해 원격 교육, 영상 보안, 영상 회의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둘째, 업계 측면에서의 변화도 급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우선 인터넷 중심의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업계간 주도권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 통신, 인터넷, 미디어 업계가 차세대 영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동시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는 거죠. 통신업체 입장에서는 기존의 음성 중심에서 영상을 포함한 융합형 서비스 제공에 무게를 두고 있고, 인터넷 포털 쪽에서는 동영상 서비스 등을 강화하여 종합 미디어 업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방송사 역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영상 컨텐츠를 무기로 디지털 회사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결국 업의 뿌리는 다르지만 이 세 업계가 차세대 영상 주도권 확보라는 공통의 목표 하에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 것이죠.

 

셋째, 영상 분야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음악산업의 경우, 인터넷 도입으로 기존 음반 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2003년을 기점으로 전통 음반시장과 온라인 음악시장 규모가 역전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영상 유통이 증가할 경우, 영상 부문도 음악과 유사한 온라인 전환 과정을 겪을 수 있고, 그렇다면 기존 영상 유통 채널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다만 영화와 음악은 소비 패턴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상 쪽의 온라인 전환은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는 것은 영화 그 자체를 넘어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시간을 즐긴다는,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새로운 밸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터넷은 네트워크 고도화, 서비스 진화 등을 통해 우리 생활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보다 근원적이고 사회 시스템적인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이죠.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저자, 토마스 프리드먼은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화 3.0’ 시대가 열렸다고 지적합니다. 세계화 1.0시대에는 티켓을 발급해주는 직원이 있었다면 세계화 2.0 시대에는 티켓 발매기가 그 역할을 대체했고, 세계화 3.0 시대에는 각자 스스로가 티켓 발매원이 된다는 것이죠. 이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데요. 그 동안 익숙했던 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기업은 판을 새롭게 읽는 눈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터넷이 시시각각 생활의 방식을 바꾸어 놓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변화의 흐름을 재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전략적 통찰, 창조적 영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바로 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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