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말이 옳았어. 하루가 지났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분명했진 것 같군. 애플 제품의 '혁신성' 만큼이나 CEO 스티브 잡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네.  미국 현장에서 혹은 한국에서, 밤새워 애플 개발자회의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유일하게 실망한 대목이 잡스에 대한 일이었다지.
그가 늘 그랬듯 이번에도 프리젠테이션의 마지막 클라이맥스를 기대했는데 아쉬움만 남았다는 자네의 '푸념'이 인상적이었네. 이미 영화의 명대사처럼 회자되는 애플 프리젠테이션의 하이라이트 '원 모어 싱' , 물론 이번에는 잡스의 깜짝 등장이었겠지. 숨죽이고 긴장한 채 환호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자네에게는 허탈함이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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