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조지 패튼 장군을 100% 닮은 지도자이다. 영화를 빌려서 보시라. 정말 아. 아이튠스에서 빌려 보시라.

잡스는 가까운 모두를 언제나 분석한다. 이놈이 정말(혹은 여전히) 세계 최고인가? 그렇지 않다면? 하더라도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자리 빼야지 뭐. 스티브 잡스는 이런 자신이 받는 직접 보고서를 모조리 배신한다. 그가 원래 그러하다. 자리 하나 수 백만 달러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애플 성공의 비결이 잡스라 (우리 모두 그렇잖은가?) 이사진들이야 오케이다. 그의 시스템은 잔인하지만, 잘 돌아간다.

게다가 잡스는 퍼델을 쫓아내면서, 페이퍼마스터를 유혹하고 잡스라면 정말 유혹이 될 만하다. 하지만 급수를 낮춰서야 IBM 꾀기가 쉽진 않다. 그러니 잡스 내부인들 중 가장 취약한 인물인 먼저 짐싸야 하게 되었다. 퍼델의 부인은 애플 인력부(Human Resources)를 맡고 있었는데, 남편을 부인이 해고해야할 지경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니 직원들이 잡스랑 엘리베이터를 타느니 올라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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